본문 바로가기

일상

개발관련 포스팅을 시작해보자

이제까지 개발자로 일해오면서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해본 적도, 개인 github을 관리하며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적도 없었다.

 

바쁘다는 핑계로(아니 사실 정말 바쁘긴 했었는데...), 정돈된 글을 잘 못쓴다는 핑계를 대가며 미뤄왔었다.

 

그렇게 쭉 지내오다가 2020년 새해를 맞이해, 정말 소소한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게 개발 코드가 되었던, 관련 지식이던지 상관없이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서 남겨보기로.

거창하지 않더라도 github에 개인 프로젝트를 시작해보기로.

 

 

우선 업무를 마치고 퇴근 후의 늦은 저녁시간, 주말에 시간을 내어 조금씩이라도 코딩을 하기 시작했다. 

 

첫 시작이 어려웠지, 막상 시작하고 나니 그 약간의 시간이 즐겁고 보람찼다. 

(어느 외국인 한 분이 Fork도 떠 가 주셨고 말이다.)

 

시작은 간단한 gradle java 프로젝트였다.

원래는 단순 한글로 구성된 텍스트 구문분석을 위한 유틸성 모듈을 만들어보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방향을 틀어 전혀 다른 걸 만들게 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다음에 flutter 앱을 공부 삼아 만들어보게 된 것인데, 기존 java로 짜여진 코드를 dart 언어로 포팅해보기 위해서였다.

갑자기 flutter 앱 개발을 시작한 건, 아무래도 현재 업무 특성상 유저와 소통하는 front개발을 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배포된 앱을 통해 소소한 소통의 재미를 한번 느껴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었다.

(현실적으로 소통 같은 건 없었다. 다운로드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니까.)

그리고 기존에 작성된 java 코드를 dart로 포팅해가며 새로운 언어를 배워나가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기도 했다.

 

앱 개발을 시작하기 앞서, flutter와 react-native 둘 중에 고민을 했었는데...

조금 찾아서 비교해보니, 처음 앱 개발을 시작한다면 flutter를 선택하라는 의견이 많았고 최근 앱 개발 트렌드 또한 flutter로 옮겨가고 있었다.

 

실제로 flutter로 개발을 해보니, 생각보다 쉽게 개발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해주었고, 관련 문서도 풍부한 편이었다.

물론 좀 더 깊게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내가 연습용으로 만들어본 앱의 기능을 구현하기에는 충분했다.

만약 앱 개발에 흥미가 있다면, 한번 도전해보길 권한다. 시작은 가볍게 말이다.

 

1. flutter 한글문서

 

Flutter - 가장 빠른 아름다운 네이티브 앱

Flutter(플러터)는 하나의 코드베이스로 모바일, 웹, 데스크톱에서 네이티브로 컴파일 되는 구글의 아름다운 UI 툴킷입니다. Flutter는 기존 코드와 함께 동작하고, 전세계 개발자와 조직에 쓰이고 있으며, 무료 오픈 소스입니다.

flutter-ko.dev

2. dart 개발 사이트&문서

 

Dart programming language

Dart is a client-optimized language for fast apps on any platform

dart.dev

일단 dart 언어를 몰라도, flutter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컴포넌트만으로도 간단한 앱은 작성 가능하다.

위에 링크한 flutter 한글 공식 사이트에 들러, [시작하기]부터 따라 해 보자. 시작이 반이다.

 

 

github - 2020년 시작이다!

 

 

그렇게 2~3개월이 지나 github에 약간의 녹색타일이 생긴 지금,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해본다.

 

일단 꾸준히 쓰고 다듬고 그러다 보면 점점 잘 정리된 글을 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지금 적어둔 글들을 다시 한번 읽어보니 역시 뭔가 어설퍼보인다. 나아져야 할 텐데... 아직은 걱정이 앞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시작, 애드센스 빠른 승인  (4) 2020.03.19